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이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엔트리 레벨 슈퍼카 일명 ‘테마라리오(명칭 미확정)’의 강력한 성능에 대해 공개했다. 링크드인 포스트에 따르면 이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세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은 최고 9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웽켈만은 “드디어 여러분께 람보르기니 634(코드명)를 소개할 시간이 왔다. 이 모델은 우리의 HPEV 라인업에 합류할 우라칸의 하이브리드 후속작”이라며 “새로운 모델은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처음부터 새롭게 디자인됐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트윈 터보 V8은 현재 우라칸에 탑재된 5.2L 자연 흡기 V10 엔진을 대체하며,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테메라리오를 더 크고 더 비싼 레부엘토와 매우 가깝게 만들 수 있다. 레부엘토는 전기화된 자연 흡기 6.5L V12 엔진으로 총 1,001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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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오토에볼루션 |
아벤타도르를 대체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공차 중량 1,770kg를 약간 넘는다. 이 차는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데 단 2.5초가 걸리며, 더 작은 테메라리오도 비슷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의 스페셜 버전은 더 많은 출력을 가져 성능 면에서 레부엘토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크다. 외관은 스파이샷과 비디오를 통해 테메라리오가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디자인된 차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전형적인 쐐기 모양을 갖고 있으며, 레부엘토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도 있다. 슬림한 헤드램프, 육각형 DRL, 큰 중앙 배기 팁, 스포티한 디퓨저와 최신 기술을 탑재한 테크니컬 콕핏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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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오토에볼루션 |
람보르기니는 오는 8월 우라칸의 후속 모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돈 많은 열성 팬들에게 테메라리오를 선공개하고, 제작 슬롯에 대한 디파짓을 받을 수 있는 내부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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