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E는 '머스탱' 브랜드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마찬가지로 곧 출시될 전기 구동 F-150은 기존 내연기관 트럭의 전형으로 꼽히던 이 차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만약 포드 F-150이 트럭이 아닌 세단으로 출시된다면 어떨까? 렌더링 작가 더 스케치몽키(The Sketch Monkey)는 신형 포드 F-150을 세단으로 재설계해 공개했다.
렌더링 작가는 외부 크롬 장식을 대부분 제거하고 몇 가지 변화를 줘 차량을 바꿨다. 또한 F-150의 화물칸을 없애고, 트럭 모양의 전면부를 세단 모양에 알맞게 변신시켰다. 최종 결과는 크라이슬러 300의 아우라를 가졌으면서, 트렁크 디자인이 공격적인 F-150 세단으로 탄생했다.
디자이너는 “렌더링 이미지인 만큼 완벽하지는 않다”라는 점을 인정했으며, 그의 말대로 몇몇 세부사항들은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 예를 들어 휠의 크기가 너무 커서 F-150 세단의 느낌과 잘 맞지 않는다.
또한 전반적으로 F-150의 견고한 스타일링 포인트가 세단에 적용되기 위해선 조금 더 부드러워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