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의 한 남성이 쓰러진 전봇대를 훔쳐 자신의 차에 실어 판매하려다 붙잡힌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은 플로리다 힐즈버러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 지붕에 큼지막한 전봇대를 실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그는 차량을 하니 로드에 있는 재활용 시설로 몰고 갔지만 전봇대에 관해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못해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문제의 1997년형 도요타 자동차를 도로에서 발견하고 71세의 운전자를 체포했으며, 전봇대를 되찾았다.
운전자는 전봇대를 훔쳐 달아나 중절도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힐즈버러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