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제로’ 전기 소형차 계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 사람들은 차의 사양과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쉽게 믿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회사가 판매를 시작했고, 도로 위를 달리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사람들의 의심을 불식시켰다. 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에 따르면 초저가 차량인 ARK 제로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ARK 제로는 5,995파운드(약 990만 원)부터 시작하며, 서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소형차에 올랐다. 자전거처럼 생긴 소형 전기차는 도시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거나, 2명 이상의 사람을 태울 필요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작은 크기의 사륜차는 최고속도 45km/h이고, 2.2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한 쌍의 좌석은 전투기처럼 앞뒤로 배치됐다.
이 차의 사양이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전기차인만큼 소유자들은 연료비는 물론 유지보수비를 절감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ARK의 일마즈 보라 CEO는 “우리는 더 똑똑하고,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실현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화석 연료 의존을 없애고 ARK 제로와 같은 전기차를 통해 우리의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조성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RK는 올해 2분기 말 이전에 제품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말 이전에 첫 납품을 시작하는 등 빠른 속도로 ARK 제로 전기차 생산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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