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날아다니는 전기 외발 사이클 ‘인모션’…가격은 240만원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6-22 1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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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주행을 선사하는 바퀴 하나 짜리 전기 사이클이 등장했다. 인모션(InMotion) V11은 강력하고 다양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전기 외발 사이클(EUC)이다. 18.3인치 대형 휠과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주행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전기 외발 사이클의 서스펜션은 특이하지만, 라이더가 지형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직접 주행 경험을 조절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특히 인모션 V11의 경우 서스펜션과 대형 휠이 결합해 불규칙한 노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함으로써 다양한 지형에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인모션 V11 전기 외발 사이클의 가격은 1869달러(약 240만 원)다. 만약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약 3분의 1수준인 600달러(약 77만 원)에 최고속도 약 20km/h의 인모션 V5 모델도 있다. 인모션 V5 모델은 풋 패드가 낮아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도 발을 디디기가 쉽다.  다른 전기 외발 사이클에 비해 휠이 크고 견고한 구조를 자랑하는 인모션 V11은 무게도 그만큼 더 무겁다. 약 27kg로 소형 전기 외발 사이클보다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총 적재하중은 136kg에 달한다.  

 하중이 휠의 지원 무게를 초과할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또 크고 편안한 페달을 갖추고 있어 주행 중 안정성과 접지력이 뛰어나다. 대형 휠과 함께 서스펜션이 라이더를 지지해 여타 전기 외발 사이클보다 지상고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전후방에 LED 램프가 있어 야간 라이딩도 문제없다. 개폐식 트롤리 손잡이도 함께 제공하므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끌고 다니면 된다. 풋 페달은 접을 수 있다. 인모션 V11은 2,200W 모터로 작동해 강력한 가속을 제공하고, 최고속도 55km/h를 낸다. 1,500Wh, 84V 배터리를 탑재하고 2개의 충전 포트 및 2개의 충전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5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V11에 내장된 블루투스를 사용해 운전자 휴대폰과 연결한 후 앱을 통해 라이딩을 추적하거나, 배터리 상태를 보고 특정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핸드폰 충전을 위한 단일 USB-A 포트도 있다. 뛰어난 성능, 편안함, 안전 기능을 두루 갖춘 전기 외발 사이클 인모션 V11은 도심 출퇴근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도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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