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를 위해 일부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온갖 일을 벌이기도 한다. 충분한 돈까지 뒷받침된다면 더욱 기상천외한 일로 인터넷에서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다. 그중 한 사례가 바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말 먹이통으로 전락시킨 한 애프터마켓 튜닝 회사다. ‘1016industries’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카본 에어로 바디 키트를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독특한 방식을 선택했다. 그들은 람보르기니를 마구간 옆에 주차하고 전면 보닛을 열어 건초를 가득 채운 다음 실제 말을 데려와 먹이를 먹도록 했다. 인스타그램 @1016industrie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일련의 이미지는 삽시간에 퍼지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보였다.
말 먹이통이 된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EVO 사양으로 보인다. 5.2리터 자연흡기 V10으로 631마력, 600Nm의 토크를 내뿜으며, 제로백 2.9초와 최고속도 325km/h 이상을 자랑한다. 2019년 공개된 우라칸 EVO는 퍼포만테와 유사한 성능을 가졌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사륜구동, 영리한 공기역학 및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처음 판매 당시 가격은 261,200달러(약 3억 5000만 원)에 달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에 대한 주문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산은 2024년까지 계속하며, 이후 영구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윈켈만(Stephan Winkelmann)은 “우라칸 후속 모델을 2024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5년 초에 인도가 시작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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