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역사상 가장 강력한 M 차량인 BMW XM 레이블은 독일의 튜닝업체 라르테 디자인(Larte Design)의 후광을 톡톡히 받았다. 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탄소섬유 바디 키트를 적용한 것이다.
BMW XM 레이블은 738마력, 738lb-ft 토크를 내는 4.4리터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V8을 탑재했다. 이 거대한 SU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3.7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82km/h에 이른다.
하지만 시각적인 측면에서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 라르테는 BMW XM 레이블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그래서 탄생한 23인치 휠과 고광택 블랙 및 토론토 레드 액센트를 가미한 XM 레이블의 독특한 외관은 이미 익스트림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라르테는 한 단계 더 나아가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카본 블랙 메탈릭 페인트를 적용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며 전 세계 500대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라르테 퍼포먼스 바디 킷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차량 외관을 장식할 17개의 부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반면 인테리어는 손대지 않았다,
외관 개조 중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조각 후드로 키드니 그릴에서 뻗은 선을 강조하고 탄소 섬유로 마감한 후 빗물 배수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투피스 프런트 스플리터와 탄소 섬유 범퍼는 XM 라벨의 페시아에 스포티함을 더하며, 탄소 섬유 라디에이터 그릴도 선택할 수 있다. 측면은 몰딩과 실 커버, 휠 아치 익스텐더를 추가해 더욱 눈에 띄는 외관을 완성했다.
후면은 개성 있는 디퓨저를 적용해 모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자동 개폐식 견인 히치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라르테의 시그니처인 더블 브레이크 라이트, 수직 육각형 트윈 배기구의 탄소 섬유 팁, 트렁크 리드와 바디 키트에 부착된 스포일러 등 독특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튜닝은 23인치 레드 트림 단조 휠 세트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차주의 요청에 따라 크기와 색상을 바꿀 수 있다.
풀 카본 파이버 바디 키트의 가격은 42,000유로(약 6000만 원)이며, 커스텀 23인치 휠의 경우 8,500유로(약 1200만 원)가 추가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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