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약 4.5kg에 이르는 금속 막대를 자동차 앞 유리를 향해 던졌으나, 기적적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최근 기이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 남성이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갑자기 금속 막대를 던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동영상은 날아오는 금속 막대와 충돌한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것이다.
동영상은 차량이 정상적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다음 속도가 느려지고 한 남성이 도로 옆 인도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차가 점점 가까워지자, 남성은 갑자기 커다란 금속 막대를 꺼내 차를 향해 던졌고, 막대는 그대로 차 앞 유리를 뚫고서 유리를 산산이 조각냈다. 그리고 차량 후방 블랙박스를 통해 우리는 남성이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지나가는 아무 차량을 향해 고가다리 위에서 무언가를 떨어뜨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길가에 서서 특정 차량을 향해 금속 막대를 던지는 경우는 처음이다.
피해 자동차의 앞 좌석에는 운전자인 어머니와 그의 딸이 앉아 있었으나, 다행히도 막대기가 유리를 통과해 들어왔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유리창을 깨고 날아든 금속 막대는 사람을 치는 대신 앞 좌석 사이를 지나쳐 뒷좌석을 크게 파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