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테슬라 ‘AI 데이’에서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 지연의 뒷이야기를 밝혀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사이버트럭이 보트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방수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행사에서 공개된 두 발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타입 범블C와 옵티머스 로봇을 선보이던 중 이런 내용을 깜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물에 뜰 수 있고, 물결만 거칠지 않다면 바다를 건널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발표 후 테슬라 사이버트럭 보트에 관한 관심이 폭주했고, 버추얼 아티스트들은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사이버트럭 보트의 예상도를 인터넷에 공개해 열기를 더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안드라스 베레스(andras.s.veres)는 사이버트럭이 물 위에서 보트처럼 달리는 모습을 가상 이미지로 제작했다. 실제 보트처럼 앞부분이 들려 있고 뒤로는 하얀 포말을 꼬리처럼 길게 남기며 파도를 가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이 실제로도 보트로서 효용 가치가 있을지는 출시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