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iX3, iNext, i4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 모델 모두 2021년 말 이전에 선보일 예정이며, BMW는 앞으로 더 다양한 EV를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2022년 이후 BMW 라인업 계획에 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런데 최근 한 외신은 BMW가 ‘아우디 e-트론 GT’, ‘메르세데스 EQS’, ‘포르쉐 타이칸’과 싸우기 위해 ‘i6’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오토블로그는 “i6가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8시리즈 그란 쿠페(Gran Coupe)에서 힌트를 얻은 세련된 EV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8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본으로 한다면 i6는 4도어 쿠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엔트리 레벨 i6엔 전기모터 2개가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륜에 장착되는 모터는 201마력이며, 후륜 모터는 335마력이다. 여기에 사륜구동에 최고출력 536마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고성능 모델로 앞뒤로 각각 335마력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M 퍼포먼스도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이런 제원의 i6가 탄생한다면 최고출력 671마력인 포르쉐 타이칸 터보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된다.
i6에 탑재될 배터리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배터리는 1회 충전에 약 348마일(560km)을 달릴 수 있는 90kWh 용량이라고 한다. 조금 더 사양이 높은 배터리는 주행거리 700km까지 가능한 120kWh 배터리 팩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