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차체를 제작했지만, 이 독특한 레플리카는 약간 거친 느낌의 나무로 제작됐다.
CJ 크롬웰(CJ Cromwell)이 제작한 나무 레플리카는 SNS에서 이미 유명한 작품으로, 사이버트럭 대신 ‘플라이버트럭(Plybertruck)’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식 이름이 공개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Cedartruck(삼나무트럭)’, ‘Cyberchuck’, ‘ModelTree’ 등의 별명들로 불렸다.
플라이버트럭은 갬블러 500 랠리에 참가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갬블러 500 랠리는 차량 구매비 500달러(약 58만 원) 이내로 들여 500마일(805km)를 주행하는 경주이기 때문에 비용 절약을 위해 이처럼 나무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라이버트럭의 허술해 보이는 외관 속에는 1세대 어큐라 MDX가 들어있다. 비록 실제 사이버트럭처럼 전기 구동은 아니지만, 500달러의 구매 비용 상한선을 지킨 경주용 차량인 셈이다.
갬블러 500 랠리는 초기 구매가격이 500달러로 제한됐을 뿐, 구매 후 참가자가 나무나 라이트 바 등 차량에 추가로 돈을 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