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가 순금으로 장식한 125대 한정판 올 카본 예스코(Jesko) 모델을 공개했다.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코닉세그는 2019년 아제라를 대체할 모델을 공개했는데, 유명한 아제라 R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닉스(Phoenix)’로 알려진 이 아제라는 원래 미국 부동산 재벌인 매니 코시빈(Manny Khoshbin)을 위해 제작됐으며, 금색 포인트가 있는 노출형 탄소 섬유 패널로 장식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스코는 피닉스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로 외관의 모든 부분을 카본으로 제작하고, 그 안에 금색 얼룩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금색 코팅을 씌웠다.
그런 다음 다양한 외부 장식에 실제 순금으로 만든 금박 장식을 입혔다. 또한, 다양한 코닉세그 배지와 지붕을 따라 흐르는 라인 역시 금색으로 장식했다.
예스코는 초고성능 버전으로 미드 엔진에 트랙용 다운포스를 향상하기 위해 설계된 공격적인 공기역학 부품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리어 윙, 극적인 전면 스플리터, 독특한 디퓨저 등이 포함된다.
코닉세그는 리어 윙이 없는 고속 버전으로 설계돼 이론적으로 시속 480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앱솔루트(Absolut)’ 버전의 예스코도 제작했다.
예스코의 모든 버전은 5.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에 9단 변속기를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1280마력 또는 E85로 1600마력을 발휘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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