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0.1%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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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24일 서울시 서초구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의 총규모를 기존 40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늘림과 동시에 다음 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존 금리를 1.5%에서 0.1%로 낮춰 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기존 총 4년이었던 상환 기간은 5년으로 연장됐다. 융자는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사무소(본점)가 서초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또는 서초구에 공장을 등록한 제조업체며 다음 달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이어 서초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해 주는 ‘초스피드 대출’의 지원 대상을 기존 신용등급 3등급 이하 저신용소상공인에서 전 신용등급으로 확대 시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금난에 지친 중·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개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41조 2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 여건이 어렵지만 빚 갚을 능력이 있는 소상공인이 주요 대상이다. 또 시가 4억 원 미만 주택의 담보대출을 대상으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내년까지 45조 원 공급하기로 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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