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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사비자불린'을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베루▲사진=베루 |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1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하는데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 제약회사 베루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사비자불린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비자불린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쓸 수 있으며 복용 시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주식 시장에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들 주가는 전일 대비 2.45% 올랐다. 전체 42개 종목 중 30개가 상승 마감했고, 하락 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파마로 전일 대비 15.07% 오른 38,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일동제약(14.78%), 골드퍼시픽(10.85%), 부관약품(10.23%)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리드(8.40%)·현대바이오(7.65%)·메디콕스(7.39%)·국전약품(7.23%) 등이 7% 이상 올랐고, 대원제약(4.40%)·JW중외제약(3.78%)·한국비엔씨(3.27%)·진원생명과학(3.03%)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증권가의 목표주가와 실적 추정치 하향에 주가가 8.67% 내린 13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 아이진(-6.17%), 에이비온(-2.30%), 셀트리온(-1.32%)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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