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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성형 부작용을 알리고 있는 유튜버 강학두▲강학두 유튜브 채널 캡쳐 |
유튜버로 알려진 강학두 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버 강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코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성형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을 받은 강 씨는 넉 달 동안 7~8번의 마취 수술과 4번의 코 개방을 한 후 코가 염증으로 썩어 녹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살 시도 했음을 암시하기도 한 강 씨는 공황장애증세로 인해 병원의 권유로 휴방에 들어갔었다. 반면 수술을 진행한 병원 측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강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해당 병원 측은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해당 유튜버에 대해 공갈 및 명예훼손죄로 형사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에게 다른 의료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무작정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우리의 답답한 입장을 자세히 밝히고 싶지만, 관련 법률로 인해 타인의 진료기록을 온라인상에 상세하게 게시할 수 없다"라고도 했다. 한편 유튜버 강학두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뛰어난 말솜씨로 썰 풀기와 소통을 주된 컨텐츠로 삼아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만 보여지는 게이 이미지를 즐겁고 쾌활한 이미지로 보여주고 싶어 방송을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 거주중인 강학두는 천주교 신자이며 가족은 어머니, 누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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