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투셰크(Tushek)가 하이퍼카 TS900 에이펙스(Apex)를 선보인다.
투셰크는 2012년 리노베이션 T500을 출시하면서 처음 이름을 알린 슬로베니아 회사다. 이후 2019년에는 TS900 H 에이펙스 공개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더욱 가볍고 출력은 높아진 TS900 에이펙스로 돌아온다. 2019년 TS900 H 에이펙스만 해도 차체 중량 1409kg의 페라리 SF90 스트라데일보다 158kg 가벼운 무게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TS900 에이펙스는 중량을 한층 경량화해 차체 중량이 단 1349kg에 불과하다.
이에 투셰크의 TS900 에이펙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등극하게 된다. 차량은 가벼운 중량을 바탕으로 투셰크의 ‘항공등급 전기구동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을 선보인다. 2019년형 모델의 제로백 2.5초를 2.3초로 단축하고, 최고속도는 379km/h에 이른다.
파워트레인은 4.2리터 터보차저 V8 엔진 및 듀얼 전기모터 구성을 이어받았다. 출력은 기존 2019년형 모델의 937마력에서 최고 1332마력으로 끌어올렸다.
가격은 125만 파운드(약 20억 1813만 원)부터 시작하며, 투셰크 TS900 에이펙스는 전 세계 단 36대만 제작되는 한정 모델이다. 레이싱 중심의 TS900 레이스 프로 트림은 중량 대비 출력률 1.13:1로 단 12대만 제작된다.
TS900 에이펙스는 다음 주 열리는 ‘살롱 프리베 런던’(Salon Prive London)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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