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의 272억원 슈퍼요트…한 번에 1852km 항해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4-02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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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Daily Mail Celebrity>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새로운 요트를 마련했다는 소식이다. 
▲ <출처=Daily Mail Celebrity>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베컴은 리바 아르고(Riva Argo) 90 요트를 구매했다. 그는 요트에 자신의 행운의 숫자처럼 ‘세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선박은 총 길이 94피트(28.55미터)에 수영장은 없다. 상위 1% 선박의 ‘떠다니는 호텔’ 분위기는 아니지만, 베컴 부부는 이 요트를 좋아했고 바쁜 일정에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애용했다.  

 올해 요트 시즌이 시작되고, 베컴 부부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요트 위의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해당 요트는 ‘세븐’이 아니라, 더 크고 화려한 요트였다.  

 해당 요트는 리바 130 벨리시마(Bellissima) 플래그십으로 얼마 전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상’ 제품이다. 이 모델은 ‘명성과 실제 모두 최상급 보트’라고 불리는 진정한 슈퍼요트라 할 수 있다.  

 베컴은 기존 아르고 90 요트를 650만 달러(약 88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130 벨리시마는 약 3배 가격인 2,010만 달러(약 272억 원)부터 시작한다.  

 요트는 길이 40m에 4개의 호화로운 데크, 수영장, 야외 라운지, 다양한 사교 공간 및 휴식 공간을 갖췄다. 또한, 선체 내부에 호화로운 스위트룸 1개와 넓은 VIP룸 4개 등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요트의 출력은 각각 2,638마력의 듀얼 MTU 16V 2000 M96L 엔진에서 나오며, 최고속도는 22.5노트(41.6km/h)이다. 기존 아르고 90보다 약간 느리지만, 약 360해리(약 667km) 늘어난 최대 1,000해리(약 1,852km)의 긴 항속 거리로 이를 보완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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