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우림의 부친이자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는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다. 고 목사가 대구 이주민센교센터도 운영하며 평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와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우림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도와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 목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마스크 등 예방 용품을 손수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다. 고우림은 개신교인,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다. 고 목사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군대 미필이다. 현행 병역법상 만 28세까지 입대해야 한다. 1995년생으로 현재 만 나이 27세인 고우림은 만 28세가 되는 내년 7월10일 전까지 입대해야 한다. 고우림 측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당연히 군 복무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고우림의 소속돼 있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5연속 왕중왕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5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5년 동안 활동하면서 귀한 인연을 만나 올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며"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 저는 조금 더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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