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서 전동화 붐이 일면서 세단부터 픽업, 슈퍼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EV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EV 슈퍼카는 빠른 기술 발전 덕분에 전기 슈퍼카를 넘어 일반적인 슈퍼카와 비교해도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외신 ‘핫카’는 올해 출시되는 최고의 EV 슈퍼카 9종을 선정했다.
9. 리막 네베라
네베라는 최고속도 249km/h를 자랑하는 하이퍼카다. 120kWh 배터리팩과 함께 4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914마력, 240.5kg.m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를 단 1.85초 만에 돌파하는 무서운 가속력을 자랑한다.
8.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화려하고 빠른 속도 덕분에 고속 자동차의 미래라는 명성은 얻었다. 바티스타는 0-100km/h를 2초 이내에 돌파하고, 최고속도 349km/h를 자랑하는 만큼 시중에서 가장 빠른 EV 중 하나로 꼽힌다. 150대 한정 모델이며, 가격은 200만 달러(약 24억 900만 원)에 이른다.
7.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타이칸은 보급형인 단일 모터 RWD 모델과 상위 트림인 듀얼 모터 AWD 모델까지 다양한 트림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최고출력 751마력으로 0-100km/h를 2.8초에 돌파하며, 최고속도 260km/h를 자랑한다.
6.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모델 S 플레이드는 제로백 1.99초의 가장 빠른 테슬라 차량이다. 3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020마력, 최대토크 145.1kg.m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21km/h에 이른다.
5. 아스파크 아울
하이퍼카 아울은 4개의 전기모터에서 최고출력 2012마력, 203.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제로백 1.69초, 최고속도 400km/h로 달린다. 50대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300만 달러(약 36억 1350만 원)에 이르는 가장 희귀하고 비싼 EV 중 하나다.
4. 로터스 에비야
에비야는 영국 최초의 전기 하이퍼카다. AWD로 4개의 모터를 장착해 1972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 3초 이내에 최고속도 321km/h가 넘는다. 주행거리 403km의 에비야는 130대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200만 달러(약 24억 900만 원) 이상이다.
3. 아우디 RS e-트론 GT
e-트론 GT는 최고출력 646마력, 최대토크 84.7kg.m에 불과하지만, 제로백을 3초 이내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249km/h를 발휘한다. 내부는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으며, 외관은 아우디 제품의 상징인 날렵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2.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마하-E GT는 전기 머스탱의 퍼포먼스 모델이다. 최고출력 346마력의 일반 마하-E에 비해 GT는 4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7초 이내로 V8 엔진을 탑재한 마하 쿠페보다 1.1초 더 빠르다. 마하-E GT는 1회 충전에 최고 482km를 주행한다.
1.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P
이 차는 최고출력 1111마력의 전기 세단이다. 상위 퍼포먼스 트림은 미국 EPA 기준 주행거리 758km, 하위 트림인 933마력 사양은 주행거리 836km 수준이다. 사륜구동에 제로백을 2.5초 이내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270km/h를 자랑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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