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사진=테슬라 |
삼성전기가 수조원대에 달하는 테슬라 전기차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따냈다.
8일 미국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대만 업체들을 꺾고 테슬라와 5년간 전기차 트럭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공급 규모가 4조~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단일 계약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부터 테슬라가 출시하는 모델 X, 모델 Y, 모델 S, 모델3 등 승용차와 트럭 등에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다.
이와 관련해 샘모바일은 "이번 대규모 계약을 위해 대만 업체들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물량이 삼성전기에 모두 넘어갔다"라며 “앞으로 삼성전기가 상하이,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전기 트럭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성전기는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호재로 8일 장 마감 기준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 대비 5.21% 오른 15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