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오랜 기다림 끝에 배송을 시작했지만, 차를 받은 사람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픽업트럭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기능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오프로드 모드 누락은 픽업트럭이라는 차의 정체성까지 의심받게 할 정도다. 테슬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잠금 차동 장치 및 기타 오프로드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기능은 바위, 자갈, 눈, 모래 위에서의 핸들링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잠금 차동 장치는 듀얼 모터, 전륜 구동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트리플 모터 트럭에는 전면 잠금 차동 장치가 있고, 가상 후면 잠금 차동 장치는 오버랜드 모드에서 활성화된다.
트레일 어시스트(Trail Assist)를 사용하면 험한 노면에서 저속 주행을 더 쉽게 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조향에 집중하고 원하는 스티어링을 유지할 수 있다.
새로운 바하(Baja) 모드는 운전자가 안정성 보조 장치를 최소로 설정하면 차량의 균형과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언덕 오르막 및 내리막 제어가 가능하고, 탑재량을 추정해 이에 따라 적절한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춘다.
사이버트럭은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며, 사이버텐트(CyberTent) 모드는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해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반듯하게 취침할 수 있다.
테슬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OTA 업데이트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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