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전기차 최초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9-19 1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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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이 최초로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숏카(ShortCar)’를 통해 공개된 캐스퍼는 짙은 위장막을 두른 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다. 코드명 AX1 EV로 알려진 캐스퍼는 당초 한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소형 SUV이지만, 유럽 등 해외 시장까지 확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캐스퍼 전기차는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해 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가 개발한 소형차용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고 알려졌으며, 이미 현대 그랜드 i10, 현대 엑스터, 내연엔진 캐스퍼 모델 등 여러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광주지방자치단체와 현대자동차의 협약으로 4년 전 출범한 합작사이며, 공장은 2021년 4월 완공됐다.

 

 

이번에 포착된 캐스퍼는 위장막으로 완전히 덮여 있어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다만 일반 캐스퍼와 동일한 눈매와 함께 삼각형 그릴 패턴이나 둥근 헤드램프 등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알로이 휠과 함께 새로운 전면 그릴이 눈에 띄는데, 완전히 덮여 있지만 "전면 레이더"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캐스퍼의 크기는 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575mm로 국내 소형차 규격을 준수한다. 내연엔진 버전의 파워트레인에는 가솔린 3기통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으로 67마력을 내며, 터보가 장착되면 100마력에 도달할 수 있다. 캐스퍼 전기차에 어떤 파워트레인이 사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최근 업데이트된 기아 ​​레이의 케이카를 차용할 가능성이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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