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KindelAuto’를 통해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꼼꼼히 위장된 모습으로, 바뀐 전면 그릴, 범퍼 및 헤드라이트를 보여준다. 후면에선 범퍼와 리어램프 역시 바뀐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위장으로 인해 식별하기가 어렵다.
대시보드조차 위장 담요로 덮여 있는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개선이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차가 2025년형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다양한 물리적 버튼을 탑재한 것을 고려하면 신형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에도 비슷한 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투싼의 실내에는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듀얼 12.3인치 화면, 조수석 선반,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이전의 버튼식 대신 스티어링 휠 오른쪽의 칼럼 레버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이브리드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인 포드 매버릭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 많이 판매하면서, 현대자동차 역시 싼타크루즈에 하이브리드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매버릭과 달리, 싼타크루즈는 앨라배마에서 조립된다. 링컨에 본사를 둔 해당 공장에서는 투싼, 싼타페, 제네시스 GV70 및 G70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재 싼타크루즈의 2024년형 가격은 한화 약 3557만 원(26,900달러)부터 시작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