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6살과 3살 두 남자아이가 부모의 차를 훔쳐 나와 도로를 주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해외의 한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두 아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사러 장난감 가게에 가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자는 6세의 미성년자로, 3세의 동생도 함께 타고 있었다. 두 아이는 10일 늦은 밤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서 약 2.5km를 달렸다. 경찰은 아이들이 차를 인근의 가로등 기둥에 충돌하도록 유도한 후 구조를 진행했다.
운전석에 있었던 6살 아이가 턱에 찰과상을 입은 것을 제외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이 운전하던 차량은 은색 도요타 비오스로, 해당 차량을 목격한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이 이상한 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를 진행한 현지 경찰서장에 따르면, 아이들은 엄마가 화장실에 있고 아빠가 잠든 사이 집을 몰래 빠져나와 차를 가져갔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난폭운전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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