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중국산 자동차가 처음으로 韓 자동차 판매량 앞질렀다!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10-06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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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호주 신차 판매량 비중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일본, 2위는 태국이다. 기존 3위였던 대한민국 자동차의 판매량을 중국이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에서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신기록을 달성했다. 중국은 이제 호주 신차 판매량 중 세 번째로 비중이 큰 국가로 자리하게 되었다.
 
2022년 9월 신차 판매량은 1위가 일본, 2위가 태국이며 중국이 3위로 올라서면서 기존의 3위였던 대한민국은 4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5위는 독일, 그리고 6위는 미국 순이다.
 
2021년에 중국은 호주 신차 판매량 순위 4위였으며, 2020년에는 6위, 2019년에는 8위, 그리고 2018년에는 12위를 기록했다.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의 점진적인 부상은 대부분 상하이자동차(SAIC) 소유의 MG, 만리장성자동차(GWM)의 브랜드 하푸(Haval), 그리고 LDV가 이끌었다.
 
또한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량이 중국산 자동차의 공식 판매량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중국산 자동차의 판매량 수치가 대폭 올라갔다.
 
MG는 호주에서 2021년 누적판매량으로 스바루를 제치고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2022년 연간 누적판매량은 현재까지 7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17위, 2019년에는 21위, 그리고 2018년에는 30위를 기록했다.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놀라운 급부상 뒤에는 시련도 있었다. 만리장성자동차(GWM)의 몇몇 모델은 석면 문제로 리콜되기도 하였으며, 형편없는 안전평가 점수로 인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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