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건강보험 직원이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Bristol Street Motors)의 도움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현대차 i10을 선물받았다.
자동차 중개업체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는 세인트 오스왈드 병원의 연간 크리마스 추첨 행사에 i10을 기증했다. 행운의 당첨자는 국민건강보험 직원 자넷 핸슨(Janet Hanson)이다.
핸슨은 세이트 오스왈드 병원과 인연이 깊다. 어머니와 오랜 친구 한 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완쾌한 적이 있다.
이후 핸슨은 정기적으로 세인트 오스왈드 병원을 지원해왔다. 추첨 복권을 구매해 모금 활동도 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병원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녀의 따뜻한 행보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새 차를 사기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있던 핸슨은 “멋진 i10을 받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차가 한 대여서 심야 근무 후에야 퇴근한 남편을 데리러 갈 수 있었다. 앞으로 삶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기뻐했다.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CEO 로버트 포레스터(Robert Forrester)는 “세이트 오스왈드 병원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선단체”라며, 앞으로도 기증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추첨 행사를 통한 병원 모금액은 4만 5000파운드(약 7147만 원)가 넘었다.
병원 모금 담당자 다이넬 하비(Danielle Harvey)는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가 차를 흔쾌히 기증해 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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