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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 강남대로 횡단보도에 포트홀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남부도로사업소는 오전 5시쯤 강남역 4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가로·세로 1m, 깊이 20㎝ 크기의 포트홀이 생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의 표면 일부가 깨지거나 균열이 생기며 내려앉아 생긴 구멍이다. 신고가 접수된 지 10시간이 지났지만 폭우로 인한 포트홀과 싱크홀 민원이 급증해 아직 정비는 이뤄지지 않고있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간밤에 내린 비로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으로,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도로 시공 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ㆍ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는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커다란 구멍이 생겨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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