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500대 한정 시리즈인 시론 하이퍼카 생산을 종료한 이후 후속작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 설립된 부가티 리막 모회사의 CEO 메이트 리막(Mate Rimac)은 최근 부가티의 새로운 하이퍼카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힌트를 언급했는데, 이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미 고객들에겐 알려져 있지만 일반 대중은 6월까지 기다려야 하며, 수년 동안 작업이 이어진 새로운 V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22년 11월 기준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시론의 후속 모델은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어 하이퍼 세단이나 크로스오버 SUV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V16이 성공한다면, 부가티가 라인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다.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는데, 최근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 제메라(Koenigsegg Gemera)는 2026 부가티 갈리비에르 하이퍼 세단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프랑스 스트라트 에콜 드 디자인대 학생이자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charles_ktls는 부가티 SUV에 대한 렌더링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비즈카야(Vizcaya)라는 이름의 쿠페-SUV 모델을 공개하며 부가티가 슈퍼 SUV 영역에 진입하고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가티가 후속 모델로 V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슈퍼 SUV를 출시한다면, 람보르기니 우루스 및 페라리 푸로산게,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의 경쟁 모델을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