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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캡쳐 |
'5월의 신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달은 결혼식이 많다. 하지만 이날 축의금을 훔쳐 달아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광명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 하객으로 위장한 여성이 기념촬영을 하는 틈에 신랑 A씨의 처형, 처제, 할머니 등 세 사람의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도난당한 가방 안에는 지갑, 휴대전화, 순금 3돈과 축의금 일부가 들어있었다. A씨는 기념 촬영 후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재까지도 용의자의 행방은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및 버스 블랙박스를 살펴보면서 광명 이외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축의금 도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의금은 2명 이상 접수하고, 한꺼번에 많은 축의금 봉투를 내면 서랍이나 가방에 즉시 넣고 나서 별도 장소에서 정산하는 것이 좋다. 접수자는 간단한 목례로 하객에 답례해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족 기념촬영에는 가까운 지인에게, 지인 기념촬영에는 친인척 등 결혼 당사자 및 가족이 알고있는 지인에게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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