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 개의 LED 램프로 뒤덮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등장해 화제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독특한 방식으로 기념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자동차 관련 영상을 게재하는 알렉스 최(Alex Choi)는 약 3만 개의 LED로 꾸민 화려한 우라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한 맥라렌 720S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비슷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우라칸은 차량에 설치된 LED 어레이의 색상을 바꾸고 특정 패턴을 표시하도록 맞춤 설정이 가능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이다.
그는 LED가 어떻게 점등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램프에 전원을 공급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등 전자 장치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LED는 차량 뒤쪽의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는 차체와 날개에 집중적으로 부착됐다. 또한, 내부에는 조명과 2개의 추가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배선이 있다.
그는 자신의 차량에 크리스마스 조명 세팅을 도와줄 사람들을 SNS를 통해 모집했다. 20여 명이 그의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장소로 이동해 람보르기니를 LED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개행사가 끝난 후, 그들은 크리스마스 조명 테마로 다른 차들에 둘러싸인 채 LED 람보르기니를 타고 도넛을 만드는 그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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