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럭셔리 대형 SUV 컬리넌은 브랜드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로 출시됐다. 전기화 전환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자, 롤스로이스는 레이스의 후속 모델로 최초의 전기차를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전기차 스펙터 또한 상징적인 팬텀 및 컬리넌 등의 모델과 같은 ‘럭셔리 아키텍처’ 플랫폼을 사용한다. 일각에서는 위와 같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차 출시가 롤스로이스의 럭셔리한 명성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전략적 결정으로 발전했으며 작년에는 역대 최고의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럭셔리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롤스로이스가 다음에는 어떤 차량을 내놓을 것인지는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제작자의 상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지부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zida_ren’이라는 이름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렌 지다(Ren Zida)는 AI의 도움을 받아 롤스로이스의 오프로드 그랜드 투어러를 만들었다.
이미 일부 슈퍼카 브랜드에서는 포르쉐 911 다카르 및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와 같은 오프로드용 스포츠카 제품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롤스로이스도 오프로드 GT 쿠페를 출시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가상 렌더링을 제작한 것이다. 이름 없는 가상의 롤스로이스 오프로드 GT 쿠페는 심플한 감각으로 우아함과 럭셔리를 과시하면서도, 포드 브롱코 4X4만큼 높은 지상고로 거친 모험에서도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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