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제트엔진과 자율비행 능력을 자랑하는 1인승 항공모빌리티 자파타(Zapata) 사의 제트레이서(Jetracer)가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자파타는 이미 플라이보드(Flyboard)와 플라이보드 에어(Flyboard air) 등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항공기 제작 경험을 일반 대중 운송 부문으로 확장하려는 자파타 사의 계획에서 제트레이서는 오락용 항공기와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제트레이서는 도심에서 최고속도 200~150km/h를 날 수 있으며, 최고 고도는 약 3km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런 수치는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10개의 엔진을 가진 제트레이서는 엔진이 2개까지 유실돼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빌트인 컨트롤러를 이용한 주행도 할 수 있다. 파일럿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비행 컨트롤러가 어떻게 비행할지를 스스로 판단한다.
자파타 사는 2023년 제트레이서를 미국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제트레이서를 레저용으로 대여할 수 있는 비행 센터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마치 제트스키나 ATV처럼 1인승 항공기를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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