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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GT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기아 3열 전기 SUV EV9의 고성능 퍼포먼스 변형 모델 EV9 GT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EV9 GT는 검은색 클래딩을 벗고 한결 가벼워진 카무플라주를 입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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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GT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EV9은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현대차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다. 800V 배터리 아키텍처를 사용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EV9 GT는 기아의 가장 강력한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인 EV6 GT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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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GT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EV9 GT 프로토타입은 얼마 전 스웨덴에서 두껍게 위장한 채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으로 포착된 바 있다. 추운 극지방에서 혹한기 테스트는 겨울철 주행을 시험하는 것은 물론, 극한의 추위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는 한층 가벼워진 위장랩만 두른 EV9 GT 프로토타입이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트랙에서 테스트 중 포착된 것이다. 언뜻 보이게 EV9 GT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EV6 GT 역시 일반 모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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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GT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사진을 보면 EV9 GT 프로토타입의 리어 액슬에 라임 그린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캘리퍼는 은색이지만 양산 모델에서는 네 바퀴 모두에 라임 그린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에 따르면 EV9 GT는 EV6 GT 파워트레인을 가져올 예정이며, 이는 576마력의 듀얼 모터 구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EV6 GT의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에, 차체가 큰 EV9 GT는 더 커진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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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GT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일반 EV9는 76.1kWh 또는 99.8kWh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따라서 EV9 GT에는 더 큰 팩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아가 EV9 GT를 더욱 민첩하게 만들기 위해 차체 무게를 줄일 수도 있다. EV9 GT는 제로백 4초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에볼루션은 EV9 GT의 해외 판매 가격을 80,000달러(약 1억 700만 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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