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의 전 사장 알버트 비어만이 제작을 주도한 기아차 스팅어 GT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7 세마국제모터쇼’에서 스팅어 GT 튜닝카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튜닝업체 DUB는 스팅어 GT에 엔진 드레스업을 포함해 공기흡입구와 듀얼 트윈 머플러 등을 새롭게 튜닝했다. 또한 스팅어 GT는 작년 7월 호주 퀸즐랜드 경찰청 도로 안전 관리 경찰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역대 나온 스팅어 GT를 압도하는 스팅어 GT가 새롭게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모터1이 “지금껏 보았던 스팅어 중 가장 섹시하다”라고 평가할 정도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골드멤버_GT’가 공개한 스팅어 GT는 애프터마켓에서 튜닝한 휠과 그릴, 스포일러 등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보센의 HF-1 포지드 휠이다. 새틴 브론즈 마감으로 덮여 있는 10개의 스포크는 업그레이드된 스팅어의 성격에 잘 어울린다.
차량 전면의 공격적인 페시아는 더욱 날카롭다. 튜닝 차량 소유주는 기아차의 표준 배지 대신 ‘E’ 로고로 바꿨다. 후면은 은은하고 시크한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인 외관은 해치지 않았다. 이렇게 변화를 거친 스팅어 GT는 표준 GT보다 돋보이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이다.
이 차량은 보센 휠을 탑재한 몇 안 되는 기아차 중 하나다. 이전에 주목받았던 또 다른 튜닝된 GT로는 CV3R 휠을 착용한 흰색 스팅어, 하이브리드 HF-1 포지드 휠을 장착한 파란색 스팅어, 포지드 HF-2 휠에 날카로운 은색 스팅어, 보센 & 워크스 VWS-1 휠을 장착한 검은색 스팅어 등이 있었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