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금일까?” 금색으로 물든 벤츠 AMG G63 골드 에디션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6-28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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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통 금빛으로 장식한 메르세데스 AMG G63 골드 에디션이 등장했다. 사진 속 차량은 과연 진짜 금으로 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럭셔리카 글로벌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는 메르세데스-AMG G63을 기반으로 ‘만소리 P820 EWB 골드 에디션’을 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판매되는 이 황금빛 오프로더는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한 모습이다. 

 

 만소리는 차체와 일치하도록 금색의 거대한 24인치 FD.15 단조 휠을 장착했으며, 전체적으로 295/30R24 크기의 타이어를 적용했다. 그러나 만소리 웹사이트에서는 전체 골드 자동차가 너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마감 처리된 휠을 장착한 P820의 예시를 보여준다. 

 후드도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데, 금색으로 칠할 수도 있고 탄소 섬유를 노출시킬 수도 있다. 또한, 엔진이 열을 내뿜는 데 도움이 되는 거대한 스쿠프가 있다. 

 AMG G63의 4.0리터 비터보 엔진은 튜닝을 거쳤다. 기본 G63은 577마력을 발휘하지만, P820은 809마력까지 올라간다. 또한, 3.5초 만에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실내는 금색과 호화로움으로 물들었고, 탄소 섬유로 가득 차 있다. 고급스러운 라운지 인테리어를 위해 고객은 다양한 가죽, 트림 및 색상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도 사용할 수 있다. 

 만소리가 휠베이스를 상당히 늘렸지만, 실내에는 추가 공간이 없다. 휠베이스가 확장되었음을 알리는 ‘EWB’ 문자를 찾아볼 수 있으며, C와 D 필러 사이에 7.9인치(20cm)를 추가해 매우 넓은 트렁크를 자랑한다. 

 만소리 P820 EWB 골드 에디션은 방탄 장갑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이 모델은 두바이의 한 딜러숍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쇼룸에 있는 다른 어떤 슈퍼카보다 호화로운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번 달 초에 만소리는 더욱 럭셔리한 P900 EWB 골드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V8로 887마력을 뿜어낸다. 제로백 3.3초,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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