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마감 시황] 쌍용차 인수 관련주 동반 내림세에 KG스틸만 웃었다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6-22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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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경쟁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차는 24일 오후 3시까지 매각 대금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 이달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가 내놓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토레스가 인기 몰이에 성공하고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전기차 모델 ‘U100’(프로젝트명)과 신차 ‘KR10’에 대한 기대감도 키지면서 쌍용치 인수대금 수준이 4천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금 동원 능력에서 쌍방울그룹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KG그룹 자회사 KG ETS는 지난 21일 이앤에프다이아몬드홀딩스에 코어엔텍 지분 100%를 4958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KFC코리아 지분 100% 매각도 추진 중이다. 희망 매각가가 1000억원으로 알려진데다 두 PE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어 운영자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인수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쌍용차 인수합병(M&A) 스토킹호스 선정 과정에서 KG그룹보다 4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2일 쌍용차 인수 관련주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KG스틸 주가만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0.64% 오른 1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케미칼은 3.18% 내린 28,950원, KG ETS는 4.21% 하락한 1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쌍방울 주가는 전일 대비 1.65% 내린 715원, 광림은 4.34% 하락한 18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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