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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싸이월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
16일 싸이월드가 다음 달 1일 ‘다이어리’ 기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과거 이용자들이 다이어리에 남긴 11억건의 글이 모두 복원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11억개에 달하는 다이어리를 모두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복원된 다이어리는 '추억' 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용자가 보유하던 폴더명으로 업로드된다. 과거 싸이월드를 이용했다가 휴면 상태를 해제한 회원들은 추억의 다이어리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싸이월드는 설명했다. 새로운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UI(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길 수 있다. 리뉴얼된 스킨과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다꾸'가 가능하다. 싸이월드는 다이어리 재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추억다이어리' 폴더에 업로드된 과거 게시글을 전체공개하는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도토리와 커스텀 미니미, 나만의 폰트 등을 증정한다. 또 일주일간 다이어리에 한 건 이상의 글을 작성한 회원에게는 다이어리 스티커를 준다. 싸이월드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해 오글거리는 마음으로 읽는 재미가 상당할 것”이라며 “다이어리 본연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는 2000년대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이끈 SNS로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됐다. 이후 2021년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를 인수해 지난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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