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업은 2012년 설립됐으며 이후 여러 모델을 개발하며 육지, 물, 깊은 눈 등 다양한 지형을 횡단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다.
최근 경매에 나온 2018년형 콰드로(Quadro) 셔프 프로는 2인승 디젤 차량으로 작은 차체에 거대한 63인치 저압 타이어로 어떤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높이 2510mm, 길이 3400mm, 너비 2510mm로 보기보다 큰 차체를 지닌 콰드로 셔프 프로는 70cm가 넘는 장애물도 통과한다. 또한, 회전 반경이 0인 탱크형 체인 구동 스키드 조향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대한 타이어는 늪이나 수로를 건너야 할 때 부표와 프로펠러 역할도 한다. 중앙 타이어 팽창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동 중에 타이어 압력을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탐색 중인 지면의 조건에 대응할 수 있다. 부식 방지 아연 도금 강철 프레임과 전복 방지 바가 통합된 알루미늄 합금 차체를 가졌으며, 전면 및 후면 해치를 열어 차량 내부로 들어간다. 이 구조는 물에서 뜨고, 얼음, 눈, 진흙 위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방수 선체를 가졌다. 거대한 타이어 때문에 측면 도어는 없지만, 슬라이딩 측면 창문과 함께 비상 상황을 위한 지붕 탈출 해치가 있다. 추가 장비로는 LED 조명, 후방 카메라, 루프 랙, 후면 수신기 히치가 있다. 견고하고 거대한 외관을 보면 큰 엔진과 출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차량은 쿠보타(Kubota) 1.5리터 디젤 4기통 직렬 터보 엔진으로 구동되며 출력은 단 44마력에 불과하다. 사륜구동이며 5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했다.
무게는 약 1,300kg이며, 육상에서 45km/h, 수중에서는 6km/h로 달릴 수 있다. 최근 경매에 나온 2018 콰드로 셔프 프로는 검은색으로 마감됐으며, 가격은 미국에서 150,000달러(약 2억 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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