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성장하면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뒤로하고 현실 세계에 점점 매몰된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직업으로 갖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레고 제작자로, 이들은 거대한 레고 조각품을 만드는데 온 정성을 쏟는다.
아랍에미리트의 알퓨타임(Al-Futaim) 토요타 대리점은 공식 레고 제작자를 통해 실물 크기의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레고 모델을 선보였다.
두바이 몰에서 12월 15일까지 실제 모델과 나란히 전시되는 레고 랜드크루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 레고 자동차는 길이 194.9인치(4985mm), 높이 74인치(1925mm)로 실제와 같은 크기이며, 44만 개 이상의 레고 조각이 사용됐다고 한다. 무게는 2t이 넘으며 총 12명이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2688시간을 노력한 끝에 완성했다.
레고 모델은 토요타의 최신 세대 오프로더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랜드크루저는 409마력, 66kg.m 토크를 발휘하는 가솔린 트윈터보 3.4리터 V6 엔진으로 구동된다. 304마력, 71.2kg.m 토크의 3.3리터 터보 디젤 V6 엔진도 있다.
물론 레고 모델의 경우 보닛 아래에는 엔진 대신 다양한 레고 블록들이 자리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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