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쪽 화물칸에 켜진 TV 부착한 채 달리는 사이버트럭 포착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2-19 17: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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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다양한 기능으로 다방면에서 유용성을 자랑하고 있다.  UFO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 능력, 그리고 작업용 트럭으로써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동시에 고도의 오프로드 기능도 갖췄다.  

 그런데 이번에는 테일게이트에 TV가 부착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비 오는 날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포착된 이 사이버트럭은 테일게이트에 TV를 설치한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점은 TV가 켜져 있었고, 일종의 광고나 비디오 게임이 방영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오후 3시 30분쯤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던 중 영상을 촬영한 제니퍼 포르틸로(Jennifer Portillo)는 “주행 중 갑자기 우리 가족과 나는 사이버트럭에 장착된 TV를 보았다”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의 화물 베드는 적재 용량이 1100kg이고, 길이가 6피트(약 183cm)이므로 거의 모든 종류의 TV를 실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무언가를 광고하기 위해 이처럼 차량에 TV를 부착한 채 주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짧은 영상은 유튜브 채널 ‘The Su’를 통해 게시됐다. 

 TV가 뒷문에 부착된 채 작동되는 것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사실 이것은 어렵지 않다. 뒤쪽에는 110V 2개, 220V 1개 등 3개의 콘센트 플러그가 있어 TV를 포함한 거의 모든 것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바리스타들이 사이버트럭 뒤쪽에 커피숍을 설치해 트럭을 카페로 변신시킨 사례도 있었다. 

한편 사이버트럭에는 자체 ‘TV’가 탑재되어 있다. 18.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운전대에 있는 유일한 버튼으로 차량의 대부분 기능을 제어한다. 화면에 표시되는 많은 기능 중에는 가상으로 사이버트럭의 창문을 산산조각 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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