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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국내 도로에 현대차의 세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7이 등장했다. 하지만 다소 뭉툭하고 납작한 비율 때문에 승합차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11일 아이디 ‘kkdg’가 직접 촬영한 아이오닉 7 테스트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주목받은 것은 차체의 비율이다. 기존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세련된 비율과는 거리가 멀다. 차량 전방에서 후방으로 갈수록 뭉툭하게 이어지는 지붕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기보다는 다목적차(MPV)나 승합차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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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과거 현대차가 미국 LA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아이오닉 7 콘셉트카와 비교하면 차체 라인부터 세부 디자인까지 상당히 다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스타리아인 줄 알았다”거나 “생김새만 보면 영락없이 스타리아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차체 비율이 사진 구도상의 문제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 휠도 화제다. 밋밋한 스포크가 무려 20개나 촘촘하고 빽빽하게 구성돼 마치 자전거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휠이 마차 휠”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신차의 첨단 사양을 반영하지 못한 구식 디자인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아이오닉 7은 상반기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연말에 해외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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