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슈퍼 요트 제작사에서 럭셔리 비행 자동차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피에르파올로 라자리니(Pierpaolo Lazzarini)의 디자인 스튜디오는 슈퍼요트, VTOL(수직 이착륙 항공기), 하이퍼카 등의 콘셉트 작품으로 유명하다. 콘셉트를 연구만 하는 디자이너와 달리 라자리니는 제트 캡슐(Jet Capsule)을 선보이는 등 실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라자리니는 궁극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감성의 초호화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최근 라자리니는 ‘비행 차량의 미래 재구상’을 목표로 초경량 탄소섬유 모노코크 프레임과 뛰어난 성능을 약속하는 럭셔리 비행 자동차 에어카(AirCar)를 공개했다.
에어카는 전체 길이 6m에 4개의 롤스로이스 제트 엔진을 갖추고 있다. 에어카를 여타 항공기와는 다른 특별한 비행 자동차로 만든 것은 바로 롤스로이스 제트 엔진이다. 이 엔진은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울기와 자체 회전을 독립적으로 조정해 안정성 및 쉬운 기동성을 보장한다.
실내 공간은 다른 VTOL보다 넓어 운전석 포함 4인승에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지붕과 버터플라이 도어도 모두 유리로 만들었다.
공개된 콘셉트 렌더링 중 인테리어 이미지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실내는 화려한 첨단 기술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1열은 버킷 시트 2개, 2열은 편안한 벤치 2개가 있으며 뒷좌석 뒤에 화물을 수납할 수 있는 추가 공간도 보인다.
최고속도 750km/k와 제트 연료로 1,200km의 비행거리를 선보이는 에어카는 아직 양산 계획은 없다. 그러나 라자리니에 따르면 잠정적으로 2024년경 해당 항공기의 프로토타입을 작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럭셔리 VTOL 에어카가 실물로 모습을 드러낼 날이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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