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094마력의 페라리 SF90 스트라데일이 공개됐다.
독일 슈퍼카 튜닝 전문 업체 노비텍(Novitec)은 ECU 튜닝과 고성능 배기 시스템 등으로 SF90의 출력을 기존보다 107마력 높여 총 1094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토크도 기존 81.5kg.m에서 93.5kg.m으로 늘렸다. 그 결과 SF90은 제로백 2.4초, 0-200km/h은 6.3초 이내 도달, 최고 속도는 339km/h 이상을 돌파했다.
성능에 더해 외관 디자인도 튜닝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탄소섬유로 차체를 꾸몄고, 전면부는 탈착식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가 프런트 휠 아치를 통과하도록 만들었다.
하부 공기 배출구 및 앞 유리 상단에 부품을 추가해 엔진룸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펜더는 탄소섬유 소재의 레이싱 아이템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브레이크 온도를 낮추고 새로운 로커 패널, 미러 및 윈도우로 공격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공기흡입구의 에어 디플렉터는 공기 흐름을 개선하며, 대형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는 후방 다운포스를 개선한다. 이 밖에 루프 스포일러 및 디퓨저, 리어 후드, 엔진 베이, 화물 공간에 카본 트림으로 포인트를 줬다. 휠은 21인치 단조 노비텍 NF10을 장착해 지상고를 전방 30mm, 후방 25mm 가량 낮췄다.
아직까지 차량의 공식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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