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미니밴입니다.”
중국 동펑자동차의 프리미엄 EV 브랜드 보야(Voyah)가 럭셔리 미니밴 ‘드리머’(Dreamer)를 출시한다.
드리머는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프리’(Free)에 이어 보야가 선보이는 두 번째 EV 모델이다. 지난 2021년 11월 광저우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보야 드리머는 실용성과 고성능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사 신형 ESS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및 듀얼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429마력, 최대토크 63.1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5.9초, 최고속도 199km/h이며, 동펑자동차는 “드리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미니밴”이라고 주장한다.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으로는 터보차저 1.5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9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확보하며 제로백은 6.9초로 늘어난다. 88kWh의 배터리팩은 표준 트림 기준 600km, 레인지 익스텐더 기준 70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 가졌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 액센트, 슬라이딩 도어, 대형 유리, 대형 그릴 등이 특징이다. 이외에 가짜 공기 개구부, 범퍼 및 검은색 스포일러, 수평 LED 테일램프 등이 있다. 차체는 전장 5,316mm, 전폭 1,981mm, 전고 1,811mm, 휠베이스 3,200mm의 크기다.
내부는 4인승 혹은 7인승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 디스플레이 스크린 3대가 자리하며 통합 HVAC 컨트롤 및 스피커는 시트 앞쪽 패널에 위치한다. 모든 시트는 온열통풍, 마사지, 리클라이닝 풋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및 5G 연결이 포함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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