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페달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로 운행 개시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2-15 1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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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마존 자회사 죽스(Zoox)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일반 도로에서 무인 택시를 테스트하며 승객을 받고 있다.

이 로보택시는 지난주 죽스 직원들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본사에서 같은 도시 내 다른 사무실로 이동할 때에도 시범 운영됐다. 죽스는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당국으로부터 무인 테스트 허가를 받은 후 로보택시 테스트 운행을 공공 도로로 확장했다고 알렸다.

죽스는 또한 올봄부터 직원들이 업무 시간에 사무실 사이를 오가면서 이 자율주행 택시를 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죽스의 CTO 제스 레빈슨(Jesse Levinson)은 “개방된 공공 도로에서 수동 제어 장치가 없는 로보택시를 승차한 세계 최초의 승객이 된 것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승객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무인 택시와는 다르게, 죽스의 포트형 운송수단에는 어떤 수동 조작 장치도 없다. 운전대나 페달이 일절 없는 것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이므로 인테리어는 오롯이 승객만을 위해 제작됐다.

죽스는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죽스 로보택시를 제공하는 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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