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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Q6 E-트론 스포츠백 스파이샷 <출처=모터1> |
아우디가 Q6를 판매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중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아우디는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Q6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 바로 Q6 E-트론이다.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이 차가 최근 해외에서 위장막을 씌우지 않은 채로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Q6 E-트론에는 두 가지 프로토타입이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형태의 Q6 E-트론이고, 다른 하나는 경사진 지붕의 쿠페 스타일 Q6 E-트론 스포츠백이다. 이 차들은 최종 부품이 장착된 양산형 프로토타입으로 거의 완성된 상태다. 외관은 클래식한 E-트론 형태로 Q4 E-트론을 확대한 것처럼 보인다. 아우디는 모험보다는 새로운 전기차 디자인으로 안전한 길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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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Q6 E-트론 스파이샷 <출처=모터1> |
이번 스파이샷은 차량을 멀리서 포착했기 때문에 내부를 확인하기 힘들지만, 아우디는 이미 실내를 공개했다. 신차는 11.9인치 OLED 운전석 디스플레이,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조수석 승객용 10.9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스크린이 많은 실내를 가졌다. Q6 E-트론은 내연기관 Q5와 거의 같은 크기이지만, 오버행이 짧고 휠베이스가 더 길다. 이는 전기 전용 플랫폼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최대 270kW의 충전 전력을 지원하도록 개발됐으며, 이 경우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에 출시될 아우디 Q6와 SQ6는 메르세데스 EQE,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3 등과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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