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캡슐형 전기차 ‘크루즈 오리진’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시작한 회사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GM 크루즈는 그중 하나로 운전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캡슐형 전기차로 승객 운송 시장의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크루즈 오리진 캡슐은 GM 크루즈와 혼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내년 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GM 크루즈의 최근 트위터 게시글에 따르면 일정이 앞당겨져 수개월 내 생산에 돌입한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크루즈 오리진 캡슐의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아직 인간 운전자가 주행하는 미완성 버전으로, 자율주행 인증이 부여되기 전까지는 인간이 운행하며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크루즈 오리진은 세계 최초로 페달이나 운전대 없이 대량 생산되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청난 액수의 투자금에 상응하는 혁신이 될지, 아니면 도로에 혼돈을 불러오는 자율주행차에 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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