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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네시스 GV60 F/L 프로토타입 <출처=오토에볼루션>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F/L)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2025년형 GV60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곳곳을 가린 모습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기존 모델과 비슷해 디자인 변화보다는 배터리 및 기술의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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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네시스 GV60 F/L 프로토타입 <출처=오토에볼루션> |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차는 기존 모델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소한 디자인 변화만 보여준다. 위장막으로 가리지 않은 곳을 통해 전면 범퍼 하단 센서와 벌집형 그릴을 엿볼 수 있다. 앞 범퍼 하단의 측면 공기 흡입구는 전통적인 모습을 채택했다. 헤드램프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상단과 하단 섹션에는 이전 모델의 5개 모듈 대신 6~7개의 모듈이 자리했다. 이것이 양산형 헤드램프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위장되지 않은 GV60의 디자인을 보여줬던 이전 유출 사진과 유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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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네시스 GV60 F/L 프로토타입 <출처=오토에볼루션> |
후면부는 약간의 변화가 보인다. 리어 스포일러에 수정된 라이트 스트립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의 변화는 아직 알 수 없지만, GV60은 이미 현대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표준이 된 새로운 운전석을 적용했기 때문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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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네시스 GV60 F/L 프로토타입 <출처=오토에볼루션> |
다만 신차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을 탑재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되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새로운 GV60은 현재의 77.4kWh 배터리 팩 대신 84kWh의 더 큰 배터리 팩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RWD 모델의 현재 294마일(약 473km) EPA 추정치보다 개선된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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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네시스 GV60 F/L 프로토타입 <출처=오토에볼루션> |
또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퀴 앞쪽으로 확장된 액티브 에어스커트(AAS) 시스템을 채택한다. 슬랫은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전개되고, 속도가 떨어지면 닫힌다. AAS는 테스트에서 GV60의 항력을 최대 2.8%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GV60 F/L은 올해 국내에서 먼저 데뷔하고, 순차적으로 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 변형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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