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프로골퍼 A씨(32)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프로골퍼 A씨(32)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형법 제167조에 속한 일반물건방화죄는 건조물, 기차 등 물건을 불태워 공공 위험을 발생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로 1녀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앞서 A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싸우다가 한밤중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최초 신고 접수 후 10여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객실 내 옷가지와 가스레인지 등이 불에 타 투숙객 6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한편 A씨는 지난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알려졌다. 최근 한 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임용돼 골프 최고경영자 과정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골프 관련 콘텐츠를 올려 유튜브 골프 채널에서 활동했으며 골프 채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화난다고 어떻게 불을 지르지' '이름은 떴는데 누군지 잘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