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주식 고공행진으로 자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세계 5대 부자’에 등극시켰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으며 시가총액 3000억 달러(약 359조 76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포드와 GM, BMW, 페라리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그렇다면 테슬라를 이끌고 이는 일론 머스크의 급여는 얼마나 될까?
로켓 제조사인 스페이스X의 대주주 겸 테슬라 CEO인 그는 급여를 따로 받진 않는다. 그 대신 자신에게 부여된 12가지 급여 옵션 중 두 번째를 선택해 이번에 주식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는 이번에 테슬라 주식 338만 주를 현재 시세의 4분의 1 미만인 $350.02(약 42만 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현 시세로 약 42억 달러(5조 366억 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테슬라 주가는 23일 현재 1592달러로 총액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테슬라의 6개월 평균 시가총액은 1500억 달러(179조 8,800억 원)에 달한다.
이런 테슬라 주식 지분 21%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주식의 영향으로 약 742억 달러(약 88조 8693억 원)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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